닥터 브랜든의 AI 인사이트: '조용한 자동차'의 역설, 고립된 기술로 골목길 안전을 혁신하다!

Dr. Brandon's AI Insight: The Paradox of "Silent Cars, " Innovating Alley Safety with Isolated Technology!

Dr.Brandon Diagnostic Report

(두 번째 이야기: 고립된 기술에 새 숨결을 불어넣다)

https://brandonai.tistory.com/25

AI 시대 자동차 윤리: 소리 없는 자동차, 닥터 브랜든의 '골목길 안전 진단

 

 

첫번째 글에 이어서 연결합니다.

 

 

요즘 거리 풍경을 보면 참 많은 것이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온 또 하나의 '대화 상대' 같죠. 처음에는 엔진 소리도, 배기음도 줄어든 차들이 마냥 신기하고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문득, 너무 조용해진 이 차들이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제대로 '말'하고 있을까 하는 물음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저는 조용한 전기차와 경적 사이에서 운전자가 겪는 고민, 그리고 제가 직접 제 차에 후진벨을 달았던 작은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거창한 기술이 아니더라도, 작은 배려의 장치 하나가 얼마나 큰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지 몸소 느꼈던 순간이었죠.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의 자동차는 분명 더 똑똑해졌는데, 왜 아직도 경적 말고는 다른 '말'을 하지 못하는 걸까요? 특히 사고가 잦은 골목길 같은 저속 환경에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아이러니하게도 최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후진할 때만 경고음이 나온다는 점도 참 흥미롭죠.

고립된 구형 AVN 시스템, 그 속에 숨겨진 가능성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제 눈에는 수많은 자동차 속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바로 구형 AVN(Audio, Video, Navigation) 시스템입니다.
차를 구매할 때만 해도 꽤나 고가였던 이 시스템들.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심지어는 전방 카메라까지 지원하며 우리를 설레게 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맵 업데이트가 중단되고, 결국 우리는 T맵, 카카오맵 같은 스마트폰 민간 앱으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기존 AVN 시스템은 그저 후방 카메라나 라디오, MP3 플레이어로 전락해 버리곤 하죠. 왜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렇게 중요한 업데이트를 중단했을까, 기존의 시스템을 그대로 방치할 수밖에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기술은 사라진 게 아니라, 업데이트가 중단되면서 ‘고립’된 것일 뿐이다.”

이대로 버려두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고가의 시스템이 단지 업데이트가 멈췄다는 이유만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고립된 채 잊혀 간다는 건, 분명 무언가 아쉽고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그럼 답은?

다시 연결하는 거예요.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잊힌 시스템을 다시 연결하는 '윤리'가 필요한 것이다.

저는 이 방치된 구형 AVN 시스템을 다시 깨워,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배려의 소리'를 내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해봤습니다. 지금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들은 대부분 고속 주행 상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위험한 순간은 의외로 예측하기 힘든 골목길이나 횡단보도 같은 저속 환경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작은 아이디어, 큰 변화를 위한 연동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Brandon AI 윤리센터가 제안하는 작은 솔루션 하나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구형 AVN과 민간 앱, 그리고 인프라의 스마트한 연동'**입니다.

현재 T맵 같은 민간 앱은 고속도로의 교통 상황, 사고, 정체, 공사 중인 곳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방대한 정보 수집 능력을 저속 환경, 즉 골목길의 사각지대 정보나 보행자 정보까지 확장하고, 이를 방치된 구형 AVN 시스템과 블루투스 같은 간단한 연결 장치를 통해 연동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되면, 구형 AVN 단말기도 마치 최신 시스템처럼 골목길 사각지대에 보행자가 있거나, 위험 상황이 감지될 때 운전자에게 부드러운 경고음을 주거나 시각적인 알림을 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 사운드스케이프'처럼, 운전자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도 보행자에게는 '차가 오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인지를 주는 부드러운 소리로 말이죠.

횡단보도, 놓치고 있던 정보의 연결

또 한 가지, 제가 최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아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미처 신호를 보지 못한 운전자가 급정지하는 바람에 큰일 날 뻔했죠. 그리고 흔히 발생하는 상황 중 하나는 이렇습니다. 횡단보도를 고령자가 건너고 있을 때, 맨 앞에 있는 차량은 고령자의 움직임을 인식하지만, 문제는 그 뒤에 따르는 차량들입니다. 앞차에 가려져 정보를 알 수 없으니, 경적을 울리고 먼저 가려다가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신호등에서 직접 정보를 차량이나 스마트폰으로 '지금 고령자가 건너고 있습니다'라고 알려주는 방식은 어떨까요? 아니면 신호등 자체에 '보행자 주의' 같은 시각적 표기를 더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현재 신호등 시간이 단순히 길어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중요한 것은 '배려'의 방향

Brandon AI 윤리센터는 무조건적인 최첨단 기술의 도입을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배려'라는 윤리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창의적으로 연동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과거 교통 경찰관이 고속도로에 색깔별 진출입 차선을 제안하여 교통사고 사망률과 사고율을 획기적으로 낮췄듯이, 작은 아이디어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구형 AVN 시스템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속에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편안한 공존을 위한 '작은 소리'를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이 '스마트 사운드스케이프'와 같은 구체적인 솔루션의 개발 배경과 방향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Wake up! AVN

🎥 출처: Brandon AI 윤리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BrandonAIEthics

Brandon AI Ethics

 

AI Ethics Era: What Is Your Car Really Saying?

(Part 2: Breathing New Life into Isolated Technology)

Walking through city streets these days, I realize just how much things have changed. Cars are no longer just tools for transportation—they feel more like silent companions deeply embedded in our lives. At first, the quiet engines and lack of exhaust noise from electric vehicles felt novel and convenient. But then a thought struck me: “Are these cars truly speaking when it matters most?”

In the last installment, I shared my personal story about installing a backup bell on my own car. It wasn’t a grand technological achievement, but that small act of care proved how something simple can make a huge difference in safety.

But here's the thing—cars have gotten smarter, haven’t they? So why is it that the only thing they still say... is a honk? Especially in low-speed zones like narrow alleys or crosswalks—dangerous places where cars are still silent. Ironically, even the most advanced electric and hybrid vehicles only emit warning sounds when reversing.

Isolated AVN Systems: Untapped Potential

As I mulled this over, I began to see something else—an overlooked opportunity hiding inside many cars: The old AVN (Audio, Video, Navigation) systems. Once considered a luxury feature—complete with rear/front cameras, built-in maps, MP3, and video support—these systems thrilled buyers at the time of purchase. But as map updates stopped, users naturally turned to third-party mobile apps like T-map, KakaoMap, and Naver Maps. And just like that, the AVN system became little more than a screen for rear-view cameras or a glorified radio.

Why did automakers allow such valuable systems to become obsolete?

Maybe it wasn’t that the technology disappeared— Maybe it just became “isolated” because updates stopped.

The Real Answer? Reconnection. The solution isn’t just another new technology. It’s ethical reconnection with what's already there.

I began to ponder: could we reawaken these abandoned AVN systems to voice the 'sounds of care' we currently lack? Today’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re mostly designed for high-speed environments. But many serious accidents happen in low-speed zones—like narrow streets and crosswalks—where current systems remain silent.

A Small Idea, Big Change: The Power of Reconnection

This realization led Brandon AI Ethics Center to propose a small but impactful idea: Smart integration between old AVN systems, third-party apps, and existing infrastructure.

Apps like T-map already collect real-time data on traffic, accidents, and construction. What if we extend that intelligence to low-speed environments—like blind spots and pedestrian areas—and connect it to old AVN units via Bluetooth or another simple linking method? These old systems could then give subtle warning sounds or on-screen alerts when pedestrians are nearby. Like a “Smart Soundscape”, the car could emit soft sounds—not alarms—that gently signal its presence to pedestrians without stressing the driver.

Bridging the Gap at Crosswalks

I recently had a close call while crossing the street. The driver didn’t see the signal and had to brake abruptly. What struck me more was this: even when elderly people cross, the first car might see them, but the second and third cars don’t. They’re blocked by the vehicle ahead—and that leads to horns, pressure, and potentially accidents. Wouldn’t it be better if traffic lights could send a message directly to cars or smartphones saying: "An elderly pedestrian is currently crossing." Or even just visual cues on the signal itself? Simply extending the green light timer is no longer enough.

The Tech Is Already Here—What We Need Is Ethical Direction

Brandon AI Ethics Center does not advocate for tech overload. We believe in rethinking existing infrastructure with an ethical lens. Just like the traffic officer who once proposed color-coded highway exits to reduce accidents—we believe small ideas, rooted in empathy, can bring big changes. So let’s stop abandoning systems with so much potential. Let’s help our cars say the right things again— especially when it truly matters. In the next article, we’ll explore the concept of the Smart Soundscape more deeply—its background, design goals, and how it could be implemented realistically.